음악 리뷰

[음악 리뷰] CRAVITY - Groovy

Gloop 2023. 3. 1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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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사항

이 글은 완벽한 개인의 의견입니다.

특정 가수 분들을 비하하거나 놀리는 의도는 전혀 없으며

한 사람의 대중으로써 노래에 대한 느낌을 

가감없이 작성했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반박시, 네 말 다 맞음.)


CRAVITY - Groovy

앨범 표지


Official M/V

Official M/V

∫ 앨범 컨셉 사진 

 


∫ 앨범 소개 

타이틀곡 'Groovy', 절정의 자유로움... "꿈꿔온 이 순간을 영원히!"
타이틀곡 'Groovy'는 크래비티만의 분위기와 에너지를 보여주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2000년대 레트로 팝과 힙합 감성을 주제로 한 Electro-Funk 곡이다.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캐치한 훅과 스타일리시한 분위기, 그리고 그루비한 느낌의 색다른 매력이 인상적이다. 시원하게 뻗으면서도 멤버들의 개성이 표현된 보컬뿐만 아니라, 음악적으로도 한층 견고한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감각을 자극하는 영상과 음악, 퍼포먼스 등 도전적으로 전개되는 스타일은 비로소 드러나는 크래비티의 정체성이기도 하다.

거침없이 몰아치는 젊음의 기운은 뮤직비디오를 통해 더욱 생생하게 전달된다. 다채로운 컬러와 신선한 시도가 조합된 영상미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크래비티의 새 음악을 풍성하게 표현한다. 퍼즐의 한 조각을 통해 펼쳐지는 여정은 뮤직비디오에서 '모두'의 이야기로 펼쳐진다. 각자의 삶 속에서 '누군가'로 살고 있는 세상이 관찰자적인 시선으로 그려졌다. 우리 모두는 현실과 TV 속 어디서든 각자의 삶 속 주인공이고, 무엇이든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크래비티의 메시지다.

 

작사: 황유빈(VERYGOODS), 12h51m(VERYGOODS), 이효정(VERYGOODS), 세림, 앨런
작곡: Cage, Jimmy Claeson
편곡: Cage

 
Groovy
아티스트
CRAVITY
앨범
MASTER : PIECE
발매일
1970.01.01

 곡 분석 

곡 구성
Intro A B C Sabi Hook A' B' C' Sabi
4 8 8 8 8 4 5 4 8 8
Hook Bridge Interlude Sabi Hook Outro  
4 8 5 8 8 1
Key Em
Bpm 120

내 생각 

요즘 들어 날이 많이 풀리고 있다. 아직 꽃샘 추위가 전부 가시진 않았으나,

약간의 따스러운 햇살을 느낄 수 있는 설레는 계절의 봄이 찾아온 것 같다.

 

이런 봄에는 Cravity의 Groovy와 같은 펑키한 리듬을

느낄 수 있는 청량하고 시원한 노래가 생각난다.

 

Filter가 걸린 펑키한 기타 루프를 시작으로

업템포 리듬, 리듬감 있는 베이스 덕분에 처음부터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여기서 이 곡의 매력적인 점이 나타난다.

요즘 곡의 길이를 짧게 줄이는 추세인데 이 곡은 A, B, C 파트를 모두 8마디씩 진행했다는 것이다.

 

많은 대중적인 진행처럼 A를 8마디 진행하고 C로 진행했다면

노래가 어색했을 수 있었을 것 같은데 펑키한 느낌을 B파트에서 한 번 더 진행하는 대신

A파트와는 전혀 다른 멜로디로 진행시킨게 좋은 아이디어였던 것 같다.

 

C파트에서는 Sabi에서 터지기 전에 한번 깔아주는 방법을 택했는데

단순히 멜로디로만 가는게 아니라 멜로디와 랩이 주고 받는 형식을 택하였다.

 

Sabi에서는 시원하면서 깔끔한 보컬라인이 귀에 쏙쏙 박히는게

가슴을 뻥 하고 뚫어주는 느낌이 들었다.

 

Hook은 Sabi의 느낌을 한 번 더 이어가지만,

단조로운 멜로디 라인 구성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부를 수 있게 구성하였다.

 

그런데 이 곡에서 가장 매력포인트인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고작 4마디만 진행한게 좀 의아했다.

Hook 부분들이 너무 급작스럽게 끝나는 느낌이 들었다.

사람들이 가장 꽂힐 수 있는 포인트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너무 짧아서 아쉬운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이번 Cravity의 노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노래만 들었을 때는 시원한 파도를 따라 달리는 차에서 듣고 싶은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이었는데

뮤직비디오는 아예 다른 느낌의 레트로적인 느낌이었다가 깔끔한 느낌이었다가

전혀 노래와는 매치되지 않는 컨셉에 너무 중구난방적인 진행이었다.

 

사실 인트로를 딱 듣자마자 가장 먼저 떠오른건

TXT의 Sugar Rush Ride였다.

Filter 걸린 기타루프부터 멜로디의 구성이 너무 비슷하다고 생각들어서 아쉬움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전에 Cravity가 걸어왔던 방향과 현재 나아가고 있는 방향,

앞으로 나아가는 방향이 이번 노래가 좋은 선택이었는지는

뒤에 나오는 앨범에 따라서 확실히 판단이 나올 것 같다.

 

다만, 이번 앨범에 한정해서는 실망감을 숨기진 못할 것 같다.


한줄평

어울리는 컨셉, 대중적으로 메리트 있는 색깔을 찾는게 가장 큰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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