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리뷰] 샤이니 - H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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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사항

이 글은 완벽한 개인의 의견입니다.

특정 가수 분들을 비하하거나 놀리는 의도는 전혀 없으며

한 사람의 대중으로써 노래에 대한 느낌을 

가감없이 작성했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반박시, 네 말 다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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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e - HARD

'HARD' 앨범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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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ial M/V

'HARD' OFFICIAL MUSIC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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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범 소개 ∫

SHINee는 그룹 및 솔로 활동으로 트렌디하면서도 독보적인 음악 세계와 출중한 퍼포먼스 실력을 모두 인정받은 만큼, 이번 앨범으로 선사할 색다른 '샤이니스러움'과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아 새롭게 열어 갈 또 하나의 챕터가 더욱 기대된다.

 

'HARD'는 붐뱁, R&B, 90년대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믹스한 하이브리드 힙합 댄스 곡으로, 강렬한 피아노 연주와 SHINee의 파워풀한 보컬이 곡의 전개를 극대화하며, 가사에는 'We Go Hard'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매 순간 도전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들만의 신념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는 SHINee의 음악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영원한 'Young & Wild'를 외치는 굳건함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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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곡 분석 ∫

곡 구성
Intro	A	B	C	C'	A'	B'
4	8	4	4	4	8	4
C	C'	Interlude	Bridge	D	C	C'
4	4	4	9	4	4	4
Key			D
Bpm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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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NCE 1990... ∫

항상 도전적인 음악과 새로운 느낌을 주는

샤이니의 15주년 앨범이 발표 되어서 한껏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뮤직비디오를 보게 되었다.

 

그런데 이번엔 미래지향적인 느낌이 아니라 과거로 돌아간 느낌이 들었다.

 

샤이니만의 세련된 느낌의 깔끔하면서도 필요한 악기들만 들어가주며

과거의 90년대 서태지스러운 느낌을 잘 표현해 낸 것 같다.

 

뮤직비디오를 보면 각종 패션과 뮤직비디오 촬영 기법, 표현 기법들이

옛스러움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옛날 음악들을 표현해내는데 있어서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첫 번째로 드럼의 색깔이다.

특히 C'의 드럼의 색깔을 들어보면 과거 90년대에서 많이 사용했던 드럼 색깔인 것을 느낄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악기의 색깔이다.

악기의 색깔이 빈티지하며 옛날에 많이 사용했던 악기들로 빈티지스러움을 덧입힌 것을 알 수 있다.

 

이 곡에서 가장 포인트 되는 부분들을 뽑아보자면

C'와 Bridge 부분이 이 곡의 특징을 잘 살려내준 포인트 부분인 것 같다.

악기의 라인, 드럼의 색채감, 옛감성을 불러오는 빈티지스러움 등

모든게 아주 잘 조합된 부분인 것 같다.

 

∫ 샤이니의 도전 ∫

새로운 팬의 유입보다는

기존의 골수팬들의 비중이 더 많은 샤이니 같이 오래된 그룹만이 할 수 있는 파격적인 도전인 것 같다.

 

사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과거의 느낌을 재해석 하며

본인들만의 느낌을 입히는 건 굉장히 큰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미 다수의 팬층이 형성된 상태에서

기존의 팬층을 만족시키는 방법은 전부터 해왔던 음악을 이어가면

소히 말해, 대박은 못치더라도 중간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 샤이니만의 색깔 ∫

샤이니의 도전이 용감했다고는 볼 수 있으나,

과연 이 도전이 성공했는 지는 의문이다.

 

우선 첫 번째로 샤이니는 2010년대의 아이돌이다.

이 때부터 샤이니를 좋아했던 팬들, 아이돌을 한창 좋아할 중,고등학생들이었던

팬들은 어느덧 20대 후반 ~ 30대가 되었을 것인데

과연 이런 골수팬들이 받아들일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이들에게 향수란 본인들의 학창시절인 2000년대 후반일 텐데

이들이 과연 90년대의 향수를 느끼거나 새롭다고 느낄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할 문제인 것 같다.

 

처음 음악을 듣자마자 '어? 이건 샤이니가 아니라 엑소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멜로디가 샤이니가 아니라 꼭 엑소 같은 느낌이 들었다.

 

신선하기보다는 많이 들었었던 SM의 멜로디 같은 느낌이라서 샤이니만의 느낌이 들지 않았다.

 

그럼에도 샤이니만이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

특히 두드러졌던 부분은 무엇보다도 민호였던 것 같다.

민호가 가지고 있는 열정적인 느낌, 오글거리는 (?) 자신감 같은 캐릭터적인 부분들은

가사와 더불어 퍼포먼스적인 부분들이 아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가사 중에

'밤이 녹을 만큼 뜨겁고 진한
새로운 히트 멈추지 못 했다지'

라는 부분이 있는데 도대체 샤이니가 아니라면 어떤 그룹이 이런 가사를 소화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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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아이돌의 시초, 서태지의 감성을 재해석한 샤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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