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리뷰

[앨범 리뷰] 권은비 - Hello Stranger

Gloop 2025. 4. 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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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사항

이 글은 완벽한 개인의 의견입니다.

특정 가수 분들을 비하하거나 놀리는 의도는 전혀 없으며

한 사람의 대중으로써 노래에 대한 느낌을 가감없이 작성했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반박시, 네 말 다 맞음.)


권은비 - Hello Stranger

Album Cover


Official M/V

Offilcial Music Video

∫ 앨범 소개 및 컨셉 사진

 
Hello Stranger
아티스트
권은비
앨범
Hello Stranger
발매일
2025.04.13

∫ 가사 ∫

Blinding lights, air is thick, dancing wild
뜨겁고 차갑게
맘을 훔쳐 Like a thief in the night
내 안에 잠든 꽃을 피워

마치 처음과 같은 떨림과
살짝 달아오른 호기심에
낯선 감정은 하나 둘 타올라
I’m on your mind

I don’t care 이 뜨거움을 느껴봐
같은 리듬 속에 내 뒤를 쫓아
I’m on your mind on your mind

날 원한다면 Stranger
다가와 줘 More and more it’s alright
몸을 맡겨 Stranger
부딪혀봐 너를 Yes feel so right
Feel so right tonight

(Lalalalala lalala)
Hello stranger
(Lalalalala)
Stranger of the night

(Lalalalala lalala)
Hello stranger
(Lalalalala)
Stranger of the night

숨겨왔던 내 안에 모습을 봐
Show you heaven feel the tension
한순간에 파고든 Moonlight shines bright
나를 앞둔 네 맘을 태워

마치 처음과 같은 떨림과
살짝 달아오른 호기심에
낯선 감정은 하나 둘 타올라
I’m on your mind

I don’t care 이 뜨거움을 느껴봐
같은 리듬 속에 내 뒤를 쫓아
I’m on your mind on your mind

날 원한다면 Stranger
다가와 줘 More and more it’s alright
몸을 맡겨 Stranger
부딪혀봐 너를 Yes feel so right
Feel so right tonight

(Lalalalala lalala)
Hello stranger
(Lalalalala)
Stranger of the night

(Lalalalala lalala)
Hello stranger
(Lalalalala)
Stranger of the night

이대로 시간이 멈추면
우리는 영원해질 텐데
하지만 이 밤은 지나가
한여름에 꿈처럼

날 원한다면 Stranger
다가와 줘 More and more it’s alright
몸을 맡겨 Stranger
부딪혀봐 너를 Yes feel so right
Feel so right tonight

(Lalalalala lalala)
Hello stranger
(Lalalalala)
Stranger of the night

(Lalalalala lalala)
Hello stranger
(Lalalalala)
Stranger of the night

(Lalala Lalala)
Hello stranger
Hello stranger
Stranger of the night


∫ 곡 구성 ∫

곡 구성
Intro A B Sabi Hook      
4 8 8 8 8      
A' B' Sabi Hook Bridge Sabie Hook Outro
8 8 8 8 8 8 8 4
Key Eb minor
Bpm 130

∫ 더 뜨겁 보여주는 몽환적인 붉은 꽃 ∫

 권은비의 신곡 'Hello Stranger'가 2025년 4월 14일 공개 되었다.

신곡 'Hello Stranger'는 낯선 이방인을 본인만의 세계로 초대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실, 이 노래를 들었을 때 작년 여름에 크게 화제가 되었던 'Underwater'라는 곡과 미묘하게 비슷하면서도 확연히 다른 느낌을 받았다. 미묘하게 비슷한 느낌이 든 이유는 권은비만의 보컬 색깔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든 것 같다. 'Underwater'와 비교해서 들어본다면 Sabi 부분의 고음을 부르는 부분, Hook 부분들이 권은비만의 음색 특유의 색깔이 돋보인다. 

 

 이번 컨셉은 시원하면서도 뜨거운 느낌을 담아내려고 노력한 것 같다.

작년에 권은비가 워터밤으로 인해 큰 화제를 낳았기 때문에 올해 또한 권은비의 워터밤을 대중들은 굉장히 크게 기대를 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엔터회사에서는 당연히 이 점을 잘 파고들어야 할 것이다. 혹여 시간이 흘러 기대가 낮아졌다면 다시 한 번 화제성을 낳고 대중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려는 것 또한 엔터회사에서 해줘야 할 일이다. 

 

 이런 시각에서 권은비의 이번 'Hello Stranger'는 워터밤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을 것이다. 

 

 'Underwater'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Underwater'는 뜨거운 날씨를 시원하게 식혀주는 느낌이라면 신곡 'Hello Stranger'는 이열치열, 뜨거운 것을 더 뜨겁게 만들어주는 뜨거운 컨셉과 아프로 장르를 사용하여 특유의 시원한 편곡을 녹여내었다. 

 

 그렇기에 이번 권은비의 워터밤은 다시 한 번 대중들의 주목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할 것 같고 한층 성숙해진 권은비의 무대가 큰 기대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 낯선 아프로 팝, 애매한 컨셉 ∫

 'Hello Stranger'는 아프로 팝 장르를 사용한 계절성을 이용하는 여름 곡이다. 

한국의 대중들에게는 조금은 낯설 수 있는 아프로 팝을 도대체 왜 권은비는 선택하였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이유가 있다.

 

 권은비는 대중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던 2024 워터밤을 염두에 두었을 것이다. 이 부분에서 권은비가 아프로 팝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

 

 아프로 팝은 아프리카 전통음악과 서양의 음악이 결합된 장르인데 아프리카 전통 악기들 ex) 콩가, 봉고 등 을 바탕으로 하여 전통적인 리듬을 반복적으로 사용한다. 이 점은 특유의 아프리카와 서양 사람들의 흥을 돋구기에 춤을 추는데에 적합하다. 춤을 추기에 적합하니 당연히 멜로디 또한 흥겨움을 돋궈야하고 이런 사람들의 니즈는 결코 방에서 뮤직비디오로만 보는 걸로 그치지 않는다.

당연히 퍼포먼스가 필요한 각종 무대와 페스티벌에서 많이 찾을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이런 점을 비추어 보았을 때 2025 워터밤을 준비해야하는 권은비에게는 아주 좋은 장르이기에 선택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하지만 과연 한국의 대중들에게도 충분한 매력어필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것은 여전히 의문이다.

한국 대중 음악 역사적으로 아프로팝이 오랫동안 한국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은 경우는 거의 없다. 아이돌에게 있어 본질적으로 오랫동안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조금은 성립되기 어려울 수 있다고도 생각이 들지만, 이 점을 배제하고도 특유의 아프리카 리듬이 한국 대중들에게는 다른 서양 대중들이 느끼는 것과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느끼고 있지 않나싶다. 물론 이 또한 문화적인 차이이기 때문에 글로벌 21세기에서는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권은비의 컨셉은 조금 아쉽게 생각되었다. 낯선 이방인을 본인의 세계로 초대한다는 내용을 담아내고 있다는데 사실 뮤직비디오만 봐도 그냥 '빨갛다', '이쁘다' 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다. 

 다만, 앞에서 언급했듯이 '빨갛다' 라는 느낌과 함께 더 뜨겁게 페스티벌을 달궈줄 수는 있기에 스토리성이 조금 아쉬웠다는 생각이지 앞으로의 권은비의 행보에 있어서 전체적인 느낌으로는 이번 'Hello Stranger'는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참고) 뮤직 비디오에서의 갑자기 든 생각

 

지수의 꽃 같은 느낌이 왜인지 드는데... 일단 빨간색이 머릿속에 맴돈다.


한줄평

아쉬운 스토리지만 2025 워터밤 티켓을 구해야하는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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